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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용품 필수리스트
아이와 눈을 맞춘 후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고 클래식 자장가를 틀어 놓고 토닥토닥 재워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사르르 눈을 감는 상상을 하게 되고, 뱃속에 사랑하는 아가를 열 달을 품고 곧 태어날 아가를 생각하며 하는 행복한 상상하게 되는데요. 그건 상상일 뿐입니다. 현실은 완벽하게 다르며, 아기가 태어난 후 하루하루는 전투와 가깝고 서서 먹는 밥이라도 다행이며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숨 가쁜 것이 바로 육아의 신호탄입니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툰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육아 용품 베스트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엄마의 깜깜한 뱃속에서 지낸 아기는 처음 태어나면 모든 것이 환하게 보여 흐릿하게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빛에 적응하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 적응하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때문에 모빌은 아기의 관찰력과 집중력 발달에 효과적입니다. 색에 대한 반응이 생기는 3개월 무렵부터는 컬러 모빌을 사용해 주면 좋은데 국민 모빌이라고 불리는 ‘타이니러브’는 전체 회전판이 돌아가면서 알록달록한 동물 친구들도 개별적으로 움직여요. 여기에 자동으로 나오는 다양한 멜로디로 아이의 관심을 끕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울다가도 타이니러브 모빌 밑에서 얌전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잠시라도 엄마에게 꿀 같은 자유시간을 허락하는 육아 필수템이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체온계입니다. 신생아뿐 만 아니라 아이가 성장하면서 계속 사용해야 하는 필수템인데요. 생후 5개월 미만 아기는 평균 37.5도로 성인보다 약 1도 정도 높아요. 체온이 35도보다 낮거나 38도 이상이 되면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적당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체온을 재주는 것이 좋아요. 소아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체온계는 바로 브라운 제품.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바깥쪽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체크가 가능하고 연령 별 발열 감지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체온 측정과 위생을 위해서 측정 시마다 새로운 렌즈 필터로 교환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깃털처럼 가벼운 것 같지만 온종일 안고 있습니다 보면 어깨와 허리, 거기에 손목까지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안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사소한 집안일마저 뒤처지기 일쑤인데요. 엄마의 두 팔을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아기띠와 히프시트에요. 예전에는 포대기를 많이 사용했지만 초보 엄마들에게 포대기 사용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아기띠는 앞, 뒤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가장 오랜 기간 쓸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목을 가누지 못 하는 신생아를 위한 전용 패드를 사용하거나 베이비뵨 브랜드처럼 자체적으로 신생아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써도 좋아요. 히프시트는 아기가 엉덩이를 받히고 앉을 수 있는 시트가 있어 무게가 분산되어 엄마의 어깨와 허리에 무리가 덜 갑니다. 대신 목을 가눌 수 있을 정도부터 사용해야 안전해요.
신생아의 모든 물품은 항상 철저하게 깨끗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직접적으로 입을 데고 사용하는 젖병의 경우에는 더욱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끓는 물에 팍팍 삶아 건조하는 것도 좋지만 수유 간격이 짧아 젖병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는 이것마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젖병 소독기입니다. 사용한 젖병은 분리 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척하고 전용 세제로 깨끗이 닦아 줍니다. 가볍게 건조한 다음 젖병소독기에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완료. 젖병용 살균 S마크를 획득한 제품부터 회전 선반 기능, 멸균 보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기 목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온도인데요. 실내 온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의 온도가 가장 중요해요. 팔 안쪽을 데어 따뜻한 정도에서 시키는 것이 좋아요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온도계 사용을 추천합니다. 유로스타 욕조는 매번 온도계를 꺼내 들지 않아도 제품 자체에 온도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며 현재 온도를 알려주고 이동식 바퀴가 달려 있어 겨울철 실내 목욕도 거뜬합니다. 겨울철 목욕물 온도는 40도 내외, 여름철에는 38도 정도가 적당해요.
한쪽 면은 방수 처리된 코팅 면, 다른 한쪽은 면으로 된 방수요는 엄마들이 출산 준비물 리스트에서 과연 필요가 있을까? 하며 고민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신생아 때 기저귀를 갈아주다 보면(특히 남자아이들은) 이불에 그대로 쉬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매번 이불을 빠는 것도 힘드니 방수요 1~2개 정도 구비해 두고 번갈아 가며 사용해 주면 좋아요. 겨울 철화장실이 추워 아기 목욕이 어려운 경우 방 안에서 하게 되는데 욕조 밑에 방수요를 깔고 하면 뒤처리도 쉽고 아기가 크고 난 후 오감 놀이나 물 놀이를 할 때 밑에 깔아주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아요.
엄마에게 밤이란 없어요. 새벽에도 아이에게 젖을 물려야 하고 축축해진 기저귀를 갈아줘야 합니다. 때문에 수면 등은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 엄마와 아이가 안락한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은은한 밝기가 가능한지를 제일 먼저 체크하고 열이 나지 않는 LED 제품인지 밝기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한지, 모난 부분 없이 마감 처리가 부드럽게 디자인되었는지도 세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여기에 무음 터치 기능까지 있다면 훌륭해요.
남들에게는 다 찾아온다는 50일의 기적도 100일의 기적이 나에게만은 찾아오지 않을 때 당신에게 공갈젖꼭지를 적극 추천합니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빠는 욕구를 갖고 있어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면 금세 마음의 안정을 찾고 숙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공갈젖꼭지로 새벽 내내 통 잠을 자는 아이도 있을 정도에요. 물론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면 유두 혼동이 오거나 습관이 되어 나중에 떼기가 힘들고 치열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나 적절하게 사용하는 현명함을 발휘하면 괜찮아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보니 몇 번을 고민하게 만드는 아기 세탁기인데요. 아기 옷 얼마나 된다고 그냥 삶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미루다가 막상 사용하고 난 후 세상 편해졌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은 제품입니다. 신생아 때는 수유 중 옆으로 흐르거나 살짝 게워내거나 땀이 많이 나거나 하는 일이 많아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재 손수건 역시 많이 쓰이는 편. 아기 옷과 가재 손수건을 어른 세탁기에 돌리기도 찝찝하고 매번 삶자니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아기 세탁기는 그런 번거로움을 단번에 날려주는데요. 심플한 미니 사이즈지만 기본 기능은 다 있고 아기 옷 삶음 기능까지 있습니다. 나중에는 속옷 전용이나 급하게 빨아야 하는 세탁물 이용에 써도 좋아요.
되도록이면 아가를 안고 수유를 해야 하는 것이 좋으나 쌍둥이나 첫째가 케어 되지 않는 연년생의 경우에는 안고 수유하기란 정말 어려운데요. 그런 엄마들의 고민을 정말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 있으니 바로 UFO 수유쿠션입니다. 먼저 1번 짱구 베개에 아기를 눕히고 그물 주머니가 달린 또 다른 2번 쿠션을 똑딱이 단추로 1번 쿠션과 연결 시킨켜줍니다. 그리고 젖병을 그물 주머니에 껴주기만 하면 고정이 되기 때문에 아기가 혼자서도 우유를 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 신생아의 경우 너무 눕혀 먹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배게나 쿠션 등으로 등을 지지 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상으로 필수 신생아 용품 리스트 베스트10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