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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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열게 됩니다.

이 페스티벌은 해마다 국내 미개봉 신작들을 모아 소개하는 정기 기획전으로,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이번에는 칸 영화제 수상작부터 주목해야 할 감독들의 신작 등 총 5개 섹션을 통해 17편이 상영되는데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상을 3번 받은 여성감독인 안드레아 아널드 감독의 '아메리칸 허니', 두 번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기록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등이 선보인다고 합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이 특별전은 국내 미개봉 신작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으로 씨네큐브 개관 16주년 기념이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2016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는 '칸영화제 수상작', '주목해야 할 감독들의 신작', '천재예술가의 이유 있는 삶', '영화의 꽃 여배우', '사랑의 얼굴' 총 5개의 섹션을 통해 화제의 미개봉 신작 17편을 선보이는데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 "올해의 스포트라이트는?"… 칸을 빛낸 화제작

'칸영화제 수상작' 섹션에서는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3회나 수상하며 뛰어난 여성 감독임을 입증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과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샤이아 라보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아메리칸 허니' 그리고 '칸의 총아'로 불리는 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 감독의 칸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뱅상 카셀, 레아 세이두 등 프랑스 명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단지 세상의 끝'이 상영됩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또한 칸과 베니스를 석권한 거장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칸 감독상 수상작이자 '퍼스널 쇼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 이어 아사야스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크리스틴 스큐어트의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든의 나이에도 뜨거운 인간애에 대한 메시지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도 상영됩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 "놓치면 후회해요"…주목해야 할 감독의 신작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오랜만에 혹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 감독들의 매력적인 신작 세 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홀로코스트 진위여부'를 놓고 벌어졌던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와 데이빗 어빙의 법정공방 실화를 다룬 '디나이얼'은 과거 '보디가드', '볼케이노'를 연출했던 믹 잭슨 감독의 복귀작. 레이첼 와이즈, 톰 윌킨슨, 티모시 스폴, 앤드류 스캇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악인', '훌라걸스', '69' 등 특유의 힘있는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보여 온 이상일 감독의 신작 '분노' 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세 명의 남성들과 그 주변인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 부산영화제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브리원 엘스'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마렌 아데 감독의 신작 '토니 에드만'도 상영됩니다. 성공만을 좇는 딸에게 인생으 가치를 깨닫게 해주기 위한 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칸 상영 당시 스크린 데일리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제69회 칸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 "인생이 곧 영화"…천재 예술가들의 이유 있는 삶

 세 번째 섹션에서는 천재 예술가들의 매혹적인 삶을 다룬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발적이고 에로틱한 인체 묘사로 잘 알려진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삶을 다룬 '에곤 쉴레:욕망이 그린 그림'은 올해 부산영화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28살의 나이에 요절한 에곤 쉴레와 그의 불꽃 같은 삶을 함께한 뮤즈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에 빛나는 모걸 네빌 감독이 첼리스트 요요마의 이야기를 담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상영됩니다. 영화는 요요마가 조직한 클래식 악단 실크로드 앙상블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종간의 갈등과 폭력 등을 음악으로 넘고자 하는 노력을 그린 다큐멘터리인데요.

 

근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세잔과 프랑스의 지성 에밀 졸라의 오랜 우정을 그린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이 상영됩니다. 프랑스의 국민배우 기욤 갈리엔과 기욤 까네의 호연과 섬세한 시대고증이 돋보이며 눈을 사로잡는 프랑스 남부 전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 "놓치지 마시라"…빛나는 여배우들의 호연

 네 번째 섹션에는 여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영화팬들에게 친근한 두 여배우 '행복한 사전', '나나'의 미야자키 아오이와 '리틀 포레스트'의 하시모토 아이가 엄마와 딸을 연기해 화제가 된 영화 '버스데이 카드'가 상영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연기파 두 여배우의 하모니가 주는 감독과 따스한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칸영화제 여주주연상 수상작이자 거장 감독들의 영원한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마마'도 상영됩니다. 모성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감동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페넬로페 크루즈의 호연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종이달', '토니 타키타니' 등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온 미야자와 리에 주연의 신작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이 상영됩니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복잡한 사연의 가족들을 보듬은 여인을 연기한 미야자와 리에의 명연기가 돋보입니다.

 


◆ "인간의 영원한 화두"…사랑의 얼굴

 다섯 번째 섹션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로 채웠다. 먼저 한 저택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 열 명의 남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 독일의 거장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신작 '사랑의 시대'가 있습니다. 영화는 전 세대의 시점에서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화두를 던지는 수작으로 덴마크 국민배우 트린 디어홈은 깊이있는 감정 연기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정통 멜로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대문호 할마르 쇠더버그의 '시리어스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첫눈에 반한 이후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격정적 사랑을 노래합니다.

 

사람과 고양이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와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길거리 뮤지션이 우연이 고양이 밥을 만나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사랑의 부엉부엉'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부엉이 탈을 쓰고 생활을 하던 남자가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영화로 프렌치 로맨스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과 경쾌한 웃음, 공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및 프로그램 소개를 마치겠습니다.